운동할 때 숨이 차는 폐기종

운동할 때 숨이 차는 폐기종

오른쪽이 폐기종의 모습입니다.

안타깝게도, 탄성을 잃어버린 스프링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못하듯이.

화상을 입은 피부가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어렵듯이.

폐기종이 생긴 폐포가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는 못해요.

다행스럽게도 폐포가 3억개나 되기 때문에,

아직 정상인 폐포가 잘 기능을 하면 되지만,

이런 곳에도 염증이 생기거나 해서 기능을 잘 못하게 되면

폐기종이 없는 경우에 비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폐기종이 있는 분은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예방접종이 매우매우매우! 중요합니다.

폐렴구균,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꼭 ! 꼭 ! 하셔야 합니다.

폐기종의 증상은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모르고 지내다가

X-레이나 CT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구요.

- 숨이 찬 증상, 특히 계단 등을 올라갈 때 숨이 찬 경우가 많아요.

- 산소 공급이 잘 안되어서 입술이나 손 끝이 파란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폐기종이 생기는 이유는,

폐기종 환자의 90%는 심한 흡연가이구요.

흄이나 먼지 같은 공해나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기는 합니다.

마리화나 등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하구요,

간접흡연도 좋지 않아요.

40세 이상이면서 15년 이상 흡연을 한 경우에는

폐기종 진단을 위해서 폐기능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구요.

흡연을 지속할 수록 폐기종이 생기는 폐포가 더 많아질 수 있고.

일반 담배에 비해서 파이프 담배나 시가 담배가 더 나빠요.

결론,

금연은 늘 중요하지만,

폐기종 진단을 받았다면 더욱 더 금연하시는 것이 좋구요.

폐기종이 있는 경우에는 호흡기 질환관련 예방접종인

- 폐구균,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접종은

미루지 말고 꼭 하셔야겠습니다.!

from http://lifestylemedicine.tistory.com/108 by ccl(A) rewrite - 2021-12-17 12: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