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개발자의 이직 고민...

대기업 개발자의 이직 고민...

안녕하세요 낭만적인 개발자 로디입니다. 얼마 전부터 이직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고민의 시작...

이직 고민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내가 정말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있는 것이 맞나????

물론 회사의 방향성과 나의 방향성이 일치하면 좋은 것이겠지만

회사가 반드시 나에게 맞는 비전을 제시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성장과 나의 성장은 다를 수 있고, 이전 스타트업을 운영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르게

보수적이긴 하지만 체계적인 운영 방식과 시스템 안에서 충분히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나는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있나?"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고민이 제가 이직을 생각하게 되는 큰 트리거가 되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에게 정말 이직이 필요한 상태일까??

하지만 내가 정말 이직을 준비할 타이밍인가에 대한 깊은 고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이 회사가 나에게 주는 가치들

- 대기업 IT 계열사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초봉

- 업무에 따라 프로젝트 중이 아니라면 칼퇴하는 문화

- 정말 좋은 동료와 동기들

- 15~20년정도는 근속할 수 있을 것 같은 안정감 있는 분위기(?)(선배님들)

# 이 회사가 나에게 주지 못하는 가치들

- 개발자로서의 성장(다양한 기술 스택, 신기술 활용)

- 요즘 성장하는 개발업계 연봉에 미치지 못하는 대기업의 연봉

# 나에게 중요한 가치들

- 개발자로서의 성장...

- 더 나은 연봉...

- 고용 안정성...

- 개발자의 자부심..

그러고 나니 조금 명확해 졌습니다.

개발자로서의 성장, 그리고 꼭 이직이 아니더라도 개발자 시장에서의 나의 위치를 점검하고, 더 나아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기 위해서 천천히 준비를 해 두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하지만, 내가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을 생각해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가진 것들

- 현 직장 ( 당장 취업이 급한 상태가 아니므로 조급할 이유가 없다 )

- Node JS, Nest JS, Android, iOS, Spring 다양한 개발 프레임워크에 대한 경험

#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

- 개발 프레임워크에 대한 깊은 이해( 깊은 이해보다는 활용과 서비스 운영에 중점을 둔 개발 경험을 해왔다.. )

- 코딩 테스트(끄응.....)

- 서버 개발자로서의 CS 지식

# 필요한 것들

- Server 개발에 대한 깊은 이해

해결 방법 ) Spring 강의 및 사이드 플젝을 통해 서버 개발자로서의 프레임 워크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해본다

- 코딩 테스트

해결 방법 ) 효율성을 위해 강의를 구매하여 알고리즘 개념부터 시작하여 코딩 테스트를 준비해본다.

- 서버 개발자로서의 CS 지식

해결 방법 ) 개발자 면접 관련 책을 구매하여 준비해본다

@ 포기하지 않고 나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저처럼 많이 부족한 개발자를 일할 수 있도록 뽑아준 이 회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방면에서 검토해 봤을 때,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지금이 되었건 나중이 되었건 나라는 개발자를 시장에서 검증하는 이 과정은 꼭 필요한 순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준비 해나 가볼 생각입니다.

그 과정에서 저와 같이 개발자의 이직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계속해서 관련 내용을 포스팅해 나갈 예정입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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